중얼중얼

[스크랩] 시인도 시민인 것처럼 시민도 시인입니다 - 제46회 원주예술제 시화전 -

키미~ 2010. 10. 29. 20:10

 

 

시월 햇살 가득한 토요일 한낮.

치악 예술관 로비는 웃음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원주시민들과 함께한 아름다운 시화들이

전시기간을 마치고 완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시민과 문인들이 함께 어울려 마음을 나누는

제 46회 원주예술제의 일환인 원주문협 시화전은

시민들을 위한 잔치인 만큼

전시했던 시화를 원하시는 시민께 증정 드리게 된 것입니다..

 

시화를 증정 받은 엄마는

아기에게 문학이야기를 들려주게 되었고

힘겨운 삶의 여정에 지친 아빠도

시구를 흥얼거리며 생활의 활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

 

좀 더 가까이, 조금 더 친하게

다가서기 위하여 한 목소리로 가을을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시인도 시민인 것처럼 시민도 시인입니다.

 

함께 하는 눈 맞춤이 원주의 밝은 미래를 알려주듯

맑은 하늘은 더욱 파랗게 가을 물감으로 채색하며 높아만 갑니다.

출처 : 원주문학
글쓴이 : 최동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