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동해 일출

키미~ 2012. 8. 14. 21:14

 

 

 

 

 

 

 

 

 

 

 

 

 

 

 

 

 

 

해가 뜨는 동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라

그것은 지금까지 네가 살던 방향과는 늘 반대쪽일 것이다.

만나고, 헤어지고, 그립고, 증오하는

이 모든 것은 잠시 내려두자.

오늘, 너는 태양처럼 찬란하게

내일, 너는 바다와 같이 당당하게,

그리하여

네가 가는 마지막도

언제나 치열하게

그리하여

행복하게.

 

 

동해의 일출을 드립니다.

 

치악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