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

몽골의 노래, 이름 없는 바람

키미~ 2021. 8. 6. 13:04

 

 

몇 년 전에 몽골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는데

의외로 한국어도 잘하지만 영어도 수준급으로 잘 해서 놀랐었다.

석사를 받고 미국으로 간다고 했는데, 그 뒤 연락이 끊어졌다.

갑자기 몽골유학생들이 확 줄고, 중국유학생이 늘었다가 

코로나로 유학생 비중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몽골의 음악은 처연하다. 간주도 길고, 유목민인 그들의 지금처럼 바람의 냄새가 스며있다.

제목도 좋다. 이름 없는 바람...들어보자.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의 흘러가는 난청강아 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엄청나게 깊은 골을 내려가 물을 퍼올려 소금을 만드는

아낙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누구의 인생인들 그렇게 살고플거냐.

인생 보잘것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