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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악

훼드라(안소니 퍼킨스, 멜리나 메르쿠리)

by 키미~ 2009. 5. 28.

 
 
 
Phaedra 죽어도 좋아 (1962년 미국/그리스 ,흑백)



제작,각본,감독: Jules Dassin
주연: Melina Mercouri, Anthony Perkins
음악: Mikis Theodorakis
상영시간: 115분











 

그리스 해운업계의 새로운 실력자로 급부상한 타노스(라프 밸론)는 앞날이 기대되는 사업가이다.

그래서 그리스 선박왕은 자신의 딸 페드라(멜리나 메르쿠리)를 그에게 시집보내기로 결정한다.

페드라는 지성와 미모를 겸비했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여인이다.

그런데 타노스가 이혼남이지만 페드라는 아버지의 정략에 따라 결혼한다.

문제는 남편이 사업에 바빠 가정 일을 돌보지 못한다는 것.

그런 타노스에겐 전처 소생인 아들 알렉시스(안소니 퍼킨스)가 있다.

그는 우울한 인상의 마른 몸매를 지닌 24살의 젊은이인데, 페드라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이윽고 두 사람은 런던에서 만나게 되자, 자신의 영혼이 흔들릴 정도로 열병같은 사랑에 빠진다.

알렉시스 또한 매혹적인 계모에게 정신없이 빠져든다. 벽난로의 은은한 불빛은 창문에 흘러내리는 빗물에 흐릿하게 보이고,

그 속에서 이 뜨거운 남녀는 정사를 나눈다. 금기시되는 근친상간이지만, 사랑의 열정에 빠져든 이들은 차츰 초조해한다.

특히 페드라는 그리스에서 알렉시스를 기다리는데, 그는 자신의 아버지 때문인지 그녀를 외면한다.

그리고 알렉시스가 아버지 타노스의 강압으로 다른 여인과 결혼이 결정된다.

질투와 절망이 지나쳐 이성을 잃은 페드라는 자신이 저지른 근친상간을 남편에게 모두 고백한다.

타노스는 아들을 추방하는데, 알렉시스는 스포츠카를 타고 바다를 낀 도로를 달리다가 추락하는 자살을 선택한다.

또한 페드라 역시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죽음을 선택한다. 
 

 

 

“Go! Go! Go! That's My Girl........ 너만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겠지.

음악이 듣고 싶어? 그래, 듣고 싶겠지....
추방당한자의 음악을 들려주지,
우린 “바하“의 음악을 들으며 호송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야.
오! “존 세바스챤 바하” 여!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잘 있거라, 바다여.(중략)
인정하자, 그녀는 날 사랑했었어... 옛날 사람들이 했던 것처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오! “바하“ 여! 어디에 계신가요?
모두다 당신 음악에 미쳐있어요.
나도 그리스에서 당신을 듣고 있지요.
아버지를 죽이러 온 이 그리스.(중략)
아! 페드라! 페드라! 페드라!...........“
(절규.. 차의 급브레이크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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