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43 울산바위라 해서 바위가 둥그런 흔들바위로 착각하고 있다가 놀랐다.남편도 말로만 듣고 흔들바위인줄 알고 오늘 흔들어서 떨어뜨리자 해서 웃었다.나중에 리조트 들어가서 울산바위를 코앞에서 보고는 둘 다 기가차서 웃었다.울산바위는 틀림없이 큰 하나로 된 바위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나의 무지함.여고때 수학여행으로 온 설악산, 중학교에 근무할 때 잠깐 들른 설악산.정작 설악산을 눈앞에서 똑똑히 본 기억이 없다.미국에서 온 남옥이도 여고 때 이후 처음이라네.한국에 나와도 막상 서울이나, 대구나 왔다갔다하지, 설악산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명숙이는 경대 역사학과를 수석졸업하고,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정년퇴직했다.셋이 모이니 영락없는 할머니 셋이다.키도 작고 몸도 작은 남옥이, 명숙인 인공관절수술 후 불편해서 지팡이를 짚고.나는 그저께부.. 2026. 9. 30. 꽃 피는 날, 제오르제 비반(K 가곡 슈퍼스타 대상) https://youtu.be/7ZV02T4Md4M?si=VaPdMtZE9vxvlEGO 아름다운 목소리아름다운 노래이 가을에 나를 울린다. 2026. 9. 26. 여름과 가을 사이 아침마다 산책을 다시 시작하면서 가을이 오는 풍경을 소상히 보고 있다.벼도 익어가고, 산은 느려지고, 햇살은 바래고, 바람은 서늘해진다.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벚나무 이파리들이 단풍들고 있다.여름이 끝날 무렵은 아쉽다.더웠던 기억은 잠깐이고, 가을이 오는 기쁨도 잠시, 곧 겨울이 올 것이다.긴 겨울을 잘 맞이해보자. 2026. 9. 13. 가을이 오고 있어요 퇴직하고 집에 눌러있었더니 살이 3키로나 쪘다.계속 유튜브 보고 운동은 했는데, 학교 갈 때는 걷기가 병행이 되었는데지금은 걷기가 없으니 살이 찐다.거기다 요즘 초코파이에 꽂혀서 점심 먹고 커피와 초코파이, 저녁먹고 커피와 초코파이.군대에 간 것도 아닌데. ㅎㅎ그래서 어제부터 산책을 다시 시작했다.어제 매표소에서 1키로 지점에서 민박집 할머니 상봉.할머니가 대체 몇 년 동안 여기 안 올라온거냐고.근데 남편이 키로를 재 보더니 너무 과하다고 하네. 왕복 9키로 200그래서 오늘은 5키로로 줄임.그 정도 걷기는 가뿐한데..과연 살이 빠질지 의문입니다. 2026. 9. 8. 엄마의 명절 음식 그렇게 무덥더니 드디어 바람이 까슬해졌다.햇빛도 강렬하지만, 빛이 바랬다.아침 저녁으론 보일러를 조금 올려야되나 싶을 정도니 가을이 오긴 오나보다.배추가 가격이 비싸서 부추로 김치를 담갔다.부추김치는 푹 익어서 따뜻한 밥에 얹어 먹으면 맛있는데옛날에 엄마가 해 주신 부추김치 맛은 아무래도 나질 않는다.내 입맛이 변했는지, 엄마의 맛을 그리워하는지..친정엄마 돌아가시고, 남편이 한 말이 늘 마음에 있다.'이제 장모님이 하신 명절 음식은 절대로 못 먹겠구나.'곧 추석이라 엄마의 음식이 더욱 그리운게다.명절이 오기 전엔 항상 분주하셨던 엄마.좋은 고기, 좋은 과일, 좋은 건어물 늘 명절 제사엔 좋은 물건을 놔야한다고.정작 엄마는 자식들이 간소하게 하는 제사밖에 못 받으셨네.그래도 엄마가 말씀하신 49재를 해 .. 2026. 9. 6. 구월이 오면 https://youtu.be/c7lIx8Gtahs?si=popAtypRmufvbPwy 록허드슨과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나왔던 영화 Come September잘 생긴 록 허드슨도 가고 허리가 21인치라는 지나도 가고...인생은 그렇게 지나가는구나.. 2026. 9. 1. 팔월의 마지막 날 어제 일요일 구룡사에 갔다.비가 오락가락했지만, 남편이 시화를 봐야한다고 해서 함께 갔다.소원 초를 하나 사서 엄마 아버지 극락왕생을 빌었다.백중은 이미 지나서 영가등을 달지 못했다. 습도가 높아서 땀이 많이 났지만, 숲은 여전히 아름답다.내일은 구월의 첫날이다.뭔가를 해야하는데...가만히 있는 것도 죄책감이 들고 불안하다. 2026. 8. 31. 돌리 파튼 별세 https://youtu.be/Ixrje2rXLMA?si=77zHdZzc-6g-PcsP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 별세 향년 80세 졸린을 좋아하는데, 목소리 청아하고, 명랑하고, 행복하게 하는 가수명복을 빕니다. 돌리 파튼을 처음 봤던 건 먼 옛날 국민학교 6학년 때.AFKN에서 지금 생각하면 그게 그래미 어워드였어.컨트리 부문 수상자로 나왔던 금발의 엄청 큰 파마 머리에 올망졸망하게 생긴인형 같은 여자 가수 그 사람이 돌리 파튼이었던.좋아하는 노래 졸린 들어본다. 2026. 8. 26. 바다 https://youtu.be/ZLNtr1nqJO0?si=sJhzSOegIqL3l8fK https://youtu.be/0Iykn4mBT9U?si=J4_HQm3bWSVLW8le 최양숙씨의 라메르는 번안곡인데 굉장히 부드럽다.미스터 빈의 할리데이의 라메르는 코믹하면서 재미있다.여름의 바다는 다 좋다.터어키의 지중해도 좋았다. 여름 바다는 태양의 것이다.지글거리는 태양이 남겨둔 사랑이다.그 사랑 지겹다 2026. 8. 8. 이전 1 2 3 4 ··· 2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