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햇살이 따뜻해서 모처럼 산책을 갔습니다.
얼마전에 마을의 요셉할아버지께 산 말린 고추 열 근을
오전 내도록 닦고 꼭지를 따느라 어깨며, 팔이며 허리가 무지 아팠답니다.
하우스에서 말렸다고 해도 먼지가 많이 묻어 있었습니다.
오늘 옆집에서도 김장을 하던데..
저도 조만간 김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곳은 추워서 김장을 다들 빨리 합니다.
또 이렇게 겨울이 오는군요.
작년 눈소식 전하는 사진 올려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겨울 맞으시기 바랍니다.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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