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unflower
  • sunflower
중얼중얼

여름이면~~~

by 키미~ 2012. 8. 6.

 

 

 

 

 

해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는 꼭

시댁식구들이 휴가를 옵니다.(다 오면 16명)

올해는 먼저 다녀가신 어머님이 고3짜리 손녀랑

집에 남으시고(우리 부부까지 8명)

나머지 식구들이 어제 왔습니다. 큰 시누네는 따로 가고,

막내시누는 아들래미만 보냈구요.

이런 때만 되면 우리집 강아지들이

마당 한쪽으로 갇혀 있어야 되니,

그것이 저는 제일 안타까워요.(남편은 사람이 우선이라고 절 구박하지만 ㅎㅎㅎ)

시댁식구들이 아직 강아지들이 방에 들락거리는 걸 모르거든요.

여름엔 그래도 괜찮은데

겨울이면 추워서 밤새 걱정입니다.

윗동네 강아지 재작년 겨울에 얼어죽었어요.

너무 추우면 응달에 묶어 놓은 강아지는 위험합니다.

오늘은 좀 덜 더울려나 싶어서

새벽에 마당 평상에서 강아지들과 함께 잔 남편에게 갔더니

어느새 아주버님이랑 낚시 간다고 부산스럽네요.

더워도 여름만 지나면 가을이 오니

우리 행복하게 기다려볼까요?

 

 

치악산에서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깊어지면~  (0) 2012.10.10
동해 일출  (0) 2012.08.14
태풍이 불면  (0) 2012.07.19
비 내리는 아침  (0) 2012.06.30
찔레꽃이 피었네.  (0) 2012.05.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