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unflower
  • sunflower
중얼중얼

하늘 눈치를 보며,

by 키미~ 2008. 7. 16.

새벽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여서

빨래를 마당에 널까말까 하늘 눈치를 보며 널었더니

갑자기 먹구름 몰려와서 후딱 걷었습니다.

곧이어 소나기가 좍 따루더니

다시 개었습니다.

야시비인가요??

 

잠자리 날아 다니고,

길 건너 옥수수밭의 옥수수가 아직은 덜 여물어서

밭주인 내외의 마음을 졸입니다.

키보다 큰 옥수수밭머리에서 두 내외가 두런두런 정담을 나누고 계시네요.

 

해마다 빨라지는 여름입니다.

마른장마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추석즈음에 또 많은 비가 내리면 어쩌나 싶으네요.

작년에도 팔월 한 달 가까이 비가 내려서 어르신들 애를 태우더니

올해도 예감이 별로 안 좋습니다.

차라리 지금 비가 오고 팔월부터는 햇빛이 쨍쨍 나서

벼도,과일도 잘 여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이렇게 세월이 가네요.

해 놓은 일도 없이 한 달을 헐어 놓으면 휙하고 지나가버리니

나이가 들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어른들 말씀이 맞는가 싶습니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찬 거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길..

 

 

치악산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 사이의 일이 가장 어려운 것을..  (0) 2008.07.31
배 아픈 비 오는 밤에~  (0) 2008.07.23
여름일상  (0) 2008.07.06
내 곁에 있을 때..  (0) 2008.06.12
꼭 행복하게 지내실거죠??  (0) 2008.05.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