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 바람꽃
꽃다지
현호색
머위꽃
산수유
날씨가 흐립니다.
그래도 바람따라 길을 나서봅니다.
오늘은 늘 가던 길을 가지 않고, 다른 길로 들어섭니다.
하지만 사유지라 멀리 가지는 못하고 길이 다 하는 곳까지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지 못하는 길의 언저리에서 망설이던 때가 종종 있었을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스스로 선택을 잘 했다고 위안합니다.
과연, 확신을 갖고 결정을 내렸을까요?
오늘, 잠시 후회되는 몇 가지 일들 반성해 보았습니다.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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