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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처서와 수세미

by 키미~ 2010. 8. 22.

 

 

 

 

 

 

 

처서가 내일입니다.

햇빛은 이글거리고, 땀이 흐르지만

그래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들판엔 벼가 익어가고 고추도 빨갛게 익었습니다.

이맘때면 고추를 따는 손길이 바쁜 철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빨래 한 판 해서 마당에 널어 놓고

좀 있다가 성당에 갑니다.

바람이 설렁 부는 것이 오늘은 조금 덜 더울려나 싶으네요.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설레이는 사람들, 행복하시길.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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