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방송에서 부활의 리더보컬 동하군이 부르는 이 노래를 듣고
가슴이 시렸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아들을 잃은 이광기씨가 우는 것을 보니 마음이 어찌나 안 좋던지,
한동안 먹먹했지요.
오랜 친구가 유방암이 재발하여 투병하고 있습니다.
전이가 온 몸으로 되었다고 전화로 이야기하는데 버스안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사는 날까지 즐겁게 살아야지, 하는데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란 걸 너무나 잘 아는지라..
한 해가 가는 즈음에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지도 못하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내버려둔 채,
이렇게 제 앞만 챙기고 있습니다.
참 야속한 사람입니다. 저는.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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