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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모처럼 햇빛나서~

by 키미~ 2011. 8. 11.

 

 

 

 

햇살이 모처럼 눈부신 날입니다.

엄마가 가신 후에는

참으로 할 일이 없습니다.

전화 할 곳도 없고,

이야기 할 곳도 없고,

무얼 해도 자랑할 곳도 없고,

잘 했다고 칭찬해 줄 이도 없고

하루종일

먹먹한 가슴만 안고

왔다갔다 합니다.

햇빛에 가만히 앉아서 꽃을 보다가 눈물납니다.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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