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unflower
  • sunflower
좋은 음악

[스크랩] Jethro Tull - Elegy

by 키미~ 2013. 6. 4.

Jethro Tull - Elegy

 

Jethro Tull

 

Line-up / Musicians

 

Ian Anderson - Flute, Guitar, Harmonica, Piano, Horn, Vocals, 
Mick Abrahams - Guitar, Arranger, Vocals, Guitar

Clive Bunker - Drums, hooter
Glen Cornick - Bass, Guitar (Bass)
Terry Ellis - Producer

 

(현재 웹상의 소개된 정보로는 Ian Anderson (보컬), Martin Barre (기타),

Doane Perry (드럼), David Goodier (베이스), John O'Hara (건반)로 되어 있지만

밴드들은 멤버교체가 잦은 편이라 1968년 결성 당시의 초창기 멤버구성을 소개함)

 

 

 

 

하드 록과 프로그레시브 록 그리고 영국 전통 포크 사운드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Jethro Tull(1967 in Luton, Bedfordshire, England)은

영국출신의 백인 남성 5인조 밴드로 영국 중남부 지방인 Bedfordshire州의 Luton市에서

1967년, 팀의 리더이자 보컬이며 플룻 연주자이기도 한 Ian Anderson(이언 앤더슨)을

주축으로 결성된 이후 168년에 데뷔 앨범 <This Was>를 발표한 이래 40년이라는

음악적 역사를 이어오며 전 세계적으로 6천 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예술성과

상업성이라는 면에서 동시에 성공을 거둔 수퍼 밴드로 알려지고 있다.

 

하드 록을 바탕으로 블루스, 포크, 클래식, 재즈, 아트 록 등 수많은 쟝르들을 뒤섞으며

그 어떤 그룹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신들만의 개성적인 사운드를 선보여 온 이들은 심지어

초현실적이고 주술적이라는 다소 대중적이지 않은 평가까지 받곤 했으나, 그들의 앨범들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수천만 장 이상이 팔려나갔다는 것은 제스로 툴이 음악적으로나

대중적으로 그 어떤 수퍼그룹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다는 그 증명이기도 하겠다. 

그룹의 리드보컬리스트이자 플룻연주자인 이안 앤더슨(Ian Anderson)은 무대에서 한 쪽

다리를 학처럼 들고 외다리로 서서 플룻을 연주하는 특이한 무대매너로도 유명하다. 

 

Jethro Tull이란 그룹의 이름에 대한 배경도 알아보자. Jethro Tull은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1674년 잉글랜드 버크셔 베이질던출생~1741. 2. 21사망)에 걸쳐 살았던 

영국의 작물학자로 파종법을 개량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실존인물이다. 

작물학자인 동시에·농학자, 저술가·, 발명가이기도 했던 그의 진보적인 사고방식은

현대 영국 농업의 기초를 이루었다. 변호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으며, 1699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그후 10년간 옥스포드셔에 있는 아버지의 농장을 경영

했으며 1701년경에는 그곳에서 말이 끄는 파종기를 발명했다. 이 파종기를 이용하여

파종하면 씨를 일렬로 뿌리게 되어 잡초 방제가 손쉬울 뿐만 아니라 씨도 절약할 수 있다.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실력파 그룹 'Jethro Tul은 실존했던 발명가이면서 근대적인 농기구를 개발해낸

인물로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는 저명한 농학자 '제스로 툴'의 이름을 밴드명으로 한 영국출신의 5인조

남성밴드다.'이정도의 해설이면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음악과 관련한 자료를 찾다보

요즘은 정말 세상이 편리해져서 위키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열면 온갖 자질구레한 정보들까지 세

세하게 다 기록되어 있으니 나는 가서 잠깐의 시간을 투자하여 요약정리만 하면 된다. 그러나 카페나 블

로그에는 최초에 누군가가 수집 기록한 정보들을 여기저기서 옮겨지는 도중에 본의아닌 누락과 무성의

펌질로 인한 오보, 온갖 변형이 다 일어나는 경우를 허다하게 보기 때문에 가능하면 보다 정확하고 구체

적인 정보를 남기고 싶은 욕심이 이렇게 음악과 무관한 '파종기' 등등의 잡기록까지 번들로 불러오게되

어 일면 복잡해지기도 하나, 정보는 지식이다. 알아서 뇌기능에 이상을 유발하는 건 아닐터.  

 

아무튼 'Jethro Tu'l의 Elegy...이 곡은 한때 모 FM 심야방송의 시그널 음악으로 쓰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한국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음악적 감수성이 보통사람들에 비해 좀더 예민하고 심도

가 깊은 분들 중에는 이들의 앨범을 거의 대부분 소장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않다. 격조높은 가사와 완성

도 높은음률의 구성에 패로몬에의 유혹에 헤까닥하듯 시챗말로 획 감겨버리는 경향이 강하다는 평판인

데, 특히 현악과 플룻이 훌륭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 클래식 전공자들 못지 않은 솜씨와 더불어 플룻

소리에 특유의 거친 호흡을 곁들여 마이크로 잡아내는 'Ian Anderson'의 Elegy... 절제된 슬픔이 느껴지

는 아름다운 곡' 이라는 어느 애호가의 소회에 저절로 고개 끄덕이게된다.

 

 

  

 

 

 

 

 

20130604.

.

출처 : 올드 팝 매니아
글쓴이 : Lobo 원글보기
메모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