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비가 내린다.
터어키의 해변이 생각난다.
그땐 친정부모님이 다 계셨다.
지금은 다 떠나시고,
불과 5년 남짓 세월에
세대가 바뀌었다.
이제
우리도 준비를 할 때이다.
온전한 세계를 물려 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는데,
이탈리아, 미얀마에서 또 지진이 일어나고,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지구는 파괴되고 있다.
어쩔 것이냐.
어떤 명목으로 물러날 것이냐.
남겨지는 사람들에게 슬픔만 있는 세상을 주진 말아야 할 것이다.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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