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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오랜만에 비 내리다

by 키미~ 2016. 8. 26.

 

 

 

 

 

 

 

오랜만에 비가 내린다.

터어키의 해변이 생각난다.

그땐 친정부모님이 다 계셨다.

지금은 다 떠나시고,

불과 5년 남짓 세월에

세대가 바뀌었다.

이제

우리도 준비를 할 때이다.

온전한 세계를 물려 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는데,

이탈리아, 미얀마에서 또 지진이 일어나고,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지구는 파괴되고 있다.

어쩔 것이냐.

어떤 명목으로 물러날 것이냐.

 

남겨지는 사람들에게 슬픔만 있는 세상을 주진 말아야 할 것이다.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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