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태생으로 호주의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올리비아 뉴튼 존이 8일(현지시간) 오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뉴튼 존은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지난 2018년 가을에는 자신의 세 번째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1966년 영국에서 첫 싱글을 냈고, 1978년 존 트라볼타와 함께 찍은 뮤지컬 영화 ‘그리스’(Grease)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스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미국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꿈, 열정을 다룬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뉴튼 존은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탈바꿈하면서 세계적인 청춘 스타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며 인기를 구가했다.
뉴튼 존은 2008년에는 기금을 조성해 어린 시절 성장한 호주 멜버른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올리비아 뉴튼 존 암 센터’(ONJ Cancer Centre)를 설립하고 암 연구와 환자 지원을 해왔다.
오래 전 아름다운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네.
우리도 그들과 함께 세상의 끝에 다다르리니, 주님 그들에게 영원한 빛을 비추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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