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만의 개기일식이라더니 갑자기 하늘이 깜깜해서
뛰어 나갔더니 해가 달에만 가려진 것이 아니고 구름에도 가려졌더라.
일식을 불길한 징조로 여기는 나라도 있던데,
우리는 그저 무심히 지나갈 뿐이다.
큰 비가 내리고 난 후여서 모처럼 산에 갔더니
계곡에 물이 콸콸 흘러 넘치는구나.
산은 좋고, 물도 좋고, 하늘도 좋고..
여름은 물이 있어서 좋은 계절인 것 같다.
꽃 사진 몇 장 찍었다.
이름 모르는 꽃은 개인적으로 묻기 바란다.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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