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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겨울 초입

by 키미~ 2012. 11. 22.

 

 

서리 내린 아침입니다.

먼 산엔 눈이 쌓였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무언가를 끝내야 하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

미진한 것은 완성되기 힘들고,

완성된 것은 또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또 다른 완성을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니,

이 가을 막바지가 힘겹습니다.

그래도

긍정의 힘으로, 씩씩하게,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

모두들 충만하고 흡족한 겨울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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