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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보았나 십자가의 주님을

by 키미~ 2013. 1. 7.

 

 

 

 

 

 

 

짐 진 자들을 받아주시고,

고통을 받아 주시는 주여,

돌아서서 비참한 상처에 우는 영혼들을 보살피사

그들에게 평안을 주소서.

눈 내리고,

비 쏟아지는 벌판을 지나

안식을 찾으리니

그들에게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소서.

손 내밀어 그들을 안아 주소서.

 

 

또 한 사람의 젊은이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남겨진 아이들은 절망하리.

아, 그 아이들을 어찌하나.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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