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진 자들을 받아주시고,
고통을 받아 주시는 주여,
돌아서서 비참한 상처에 우는 영혼들을 보살피사
그들에게 평안을 주소서.
눈 내리고,
비 쏟아지는 벌판을 지나
안식을 찾으리니
그들에게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소서.
손 내밀어 그들을 안아 주소서.
또 한 사람의 젊은이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남겨진 아이들은 절망하리.
아, 그 아이들을 어찌하나.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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