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이틀 남겨두고, 새해 소망을 빌어본다.
묵혀 뒀던 글들을 꺼내서 다듬고 있는데, 참 열심히 했더라.
책도 많이 읽었고, 논문도 많이 찾아보고, 나름 충실하게 살았다.
올해는 비대면 수업이라 더욱 수업자료 보충에 신경을 썼다.
대면으로 강의하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학생들과 눈도 마주치며 세상이야기도 할 수 있는데,
비대면은 강의가 주가 될 수 밖에 없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듣던 안 듣던 나는 열심히 해야하고, 그것이 전해지리라 믿는다.
지방대학들의 사정이 어렵다.
신입생 확충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진로가 가장 문제다.
우울한 젊은이들에게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한 마디 하고 싶다.
"한 번 버티어 봅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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