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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스님과 신부님

by 키미~ 2022. 1. 3.

요즘 즐겨보는 유튜브가 하나 있는데, 사피엔스 스튜디오란 채널이다.

성진스님과 홍창진신부님이 서로의 종교관이나, 세상살이 등을 이야기하는 프로인데, 

두 양반 입담이 보통이 아니시라 상당히 재미있다.

종교의 소통을 잘 보여주고. 내가 하는 강의 중 종교에 관한 것도 있어서 유익한 정보가 많다.

성진스님은 얼마전 다수의 수다란 프로에도 나와서 호감이었는데, 아마 이 채널이 먼저였나보다.

텔레비전에는 다른 신부님이 나오셨다. 

남편이 강릉 가는 길에 사진이 필요하다고 좀 더 내려간다고 하더니 낙산사 사진을 보내왔다.

의상대사가 꿈에 관음보살을 보고 창건한 홍련암 사진도 있다.

새해도 시작되었고, 함께 가고 싶었지만 컨디션이 난조다.

 

사실은 작년 30일 새벽에 응급실에 갔었다. 

초밥을 잘못 먹었는지 밤새 메스껍고 토했는데, 새벽에 남편이 알고는 빨리 응급실에 가자고 했다.

링거를 맞고 메스꺼움은 가라앉았는데, 피검사를 했더니 심근염 증세가 나온거다.

세브란스로 가서 검사 받는게 좋겠다고 소견서를 준다.

심전도나 사진으로는 별 탈이 없어보이지만 일단 피검사나 심장초음파를 권유한다.

금요일로 예약을 해 놓고는 집에 와서 완전 녹초가 되었다.

큰 병원은 기다리는 시간이 아주 나쁘다. 

입구에서 백신패스에 절차가 귀찮고, 층마다 다니는 것이 참으로 피곤하다.

밤새 토하면서 모든 비밀번호를 써 놓아야 하나 했다.

사람 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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