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들 안 비쌀까만은
비가 너무 많이 온 올해라 과일이 맛도 별로면서 비싸고,
꽃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
국화 화분을 사려고 화원에 갔더니 이만원이란다.
만원이면 딱 좋겠던데, 너무 비싸서 그냥 왔다.
추석에 서울 다녀오면서 어찌나 밀리던지 포천으로 해서 횡성으로 해서 왔다.
횡성에서 시내로 들어가 꽃집이 있어 물어보니 만원이란다.
국화화분 5개를 사고, 화병에 꽃는 국화 몇 송이 선물 받고 기분 좋게 집으로 왔다.
서울에서 우리 집까지 6시간쯤 걸렸다.
넉넉히 2시간 하면 되는 거리를 말이다.
남편은 세상에 제일 싫어하는 게 차 밀려서 도로에 서 있는 것인데,
고속도로 밀린다고 국도로 들어섰다가 완전 낭패였다.
철원 춘천가는 길이 완전 난리였다. 움직이지 않는 차들 속에서 남편은 화가 났지만,
나는 운전을 하지 않아서인지 남편만큼 화는 나지 않았다.
화장실이 급했지 ㅎㅎ
아무튼 추석은 잘 끝났고, 당분간은 국화로 인해 행복한 가을이겠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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