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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트리 점등, 겨울 시작

by 키미~ 2023. 11. 30.

저녁에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남편이 트리를 만들어 놨다.

주변이 캄캄한 시골이라 적막강산인데 반짝이는 트리를 보니 마음이 따스해진다.

나보다 삼십 분 일찍 도착하는데 부지런한 양반이다.

어제 눈이 오더니 오늘은 무척 쌀쌀했다.

학교로 올라가는 길이 거의 20분 정도 걸리는데, 칼바람이 스며들더라.

그래도 쨍하니 겨울 맛이 나서 모처럼 상쾌했다.

실질적으로는 이번 주가 종강인데, 그동안 대체휴일이니, 명절 연휴니 해서

다음 주 보강이 꽉 찼다.

다음 주엔 수술 전 검사도 해야해서 한 주일 내내 나가야 한다.

혈압이나 당 수치를 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네.

입원 수속도 하고 와야하고 일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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