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시어머니가 며느리들에게 밑씻개로 주었다는
문제의 그 풀꽃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종이가 귀했을 때,
호박잎이나 부드러운 짚 같은 걸로 밑을 닦았는데,
며느리가 일을 보면 시어머니가 이 풀을 주었다네요.
참말로, 고약도 하시지.
저 풀이 줄기에 작은 가시가 촘촘히 있어서,
환삼덩굴과 같이 스치면 엄청 따갑답니다.
요즘같이 휴지가 좋은 세상에 살고 있으니
무척 다행이지요?
긍정적이고, 활기차고, 웃으면서
이 가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다들 걱정이 없으신 분들 있겠습니까만은,
다 잘 풀릴거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치악산에서.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일의 기차역 (0) | 2009.09.27 |
---|---|
강원예술제 (0) | 2009.09.25 |
여주 열매 보실래요? (0) | 2009.09.06 |
산책유감 (0) | 2009.08.08 |
김홍신 교수의 강론중에서~ (0) | 2009.08.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