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해도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첫 날엔 좋구,
다음 날 부터는 쌓인 눈 쓸어내다가 지치고,
그 다음 날 부터는 눈 삽 집어던지고, 얼어 붙은 눈 위를 조심스럽게 다니다가
나중엔, 아주 내버려 두지요.
밤중에 바람이 많이 불다가 새벽에 고요하길래,
눈이 오신 줄 알았습니다.
토요일의 첫 눈.
잘 지내세요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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