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unflower
  • sunflower
중얼중얼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by 키미~ 2010. 6. 4.

 

 

 

 

올해는 찔레가 늦었습니다.

장미는 원주 시내는 활짝 피었는데 치악산은 아직 봉오리 상태입니다.

찔레꽃이 피면 어린 순을 꺾어 껍질을 벗겨 먹던 어린 시절 외갓집이 생각납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나무 하는 외삼촌 따라 산에 가서 소나무 껍질도 벗겨 먹었지요.

그 시절이 지금 아릿하게 떠오릅니다.

찔레꽃은 피고,

찔레꽃은 지고,

사람은 떠나고,

그 자리에

여름이 왔습니다.

 

 

치악산에서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장마철입니까?  (0) 2010.06.15
원주 청소년백일장  (0) 2010.06.14
치악산 산나물 축제  (0) 2010.05.12
봄날은 간다  (0) 2010.05.08
시어머니도 어린이처럼~  (0) 2010.05.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