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성지 갈매못은 1866년 세 분의 프랑스 성직자와 당시 교회의 중추 인물이셨던 두 분의
회장님이 군문효수를 당하신 곳입니다.
갈매못은 갈마연에서 온 말인데 갈증을 느끼는 말이 목을 축이는 연못이란 뜻입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에 위치하며
바닷가 모래사장이 형장이었습니다.
오늘 성당에서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성지순례를 하면 늘 순교에 대한 제 믿음을 자문하곤 합니다.
과연
고문이나 박해에 배교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오늘도 성당에서 바다를 보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수많은 신앙인들이 있지만 참 종교인은 얼마나 될 지,
그 종교인 중에 나 자신 발 뒤꿈치라도 따라갈 수 있을 지,
그들이 순교한 성지에서 오만한 제 자신 반성해보았습니다.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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