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렇게
양승준
사랑은 그렇게, 사랑은, 그렇게 왔다 우쭐대며, 내리는 봄비 사이로 두근거리는 가슴과, 이따금 허공에 초점을 두는 눈동자와, 좀처럼 젖지 않는 그만큼의 슬픔들을 데리고 툭툭, 터지기 시작한 천은사 산목련처럼 그렇게, 사랑은 왔다 내 안에 터 잡은 사랑아, 부디 한 발짝도 나오지 말아라. 너와 함께. 천년을 이 벼랑끝에서 버티고 싶다
나이가 들어 사랑타령이냐? 고 가끔 생각합니다. 사랑이란 것이 젊은이들의 점유물이 아닌 다음에야 말입니다. 그러나 과연 사랑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까? 그것보다 중요한 것, 인생에 있어서 무진장 최고로 중요한 것, 있지 않을까요? 노래, 드라마, 소설, 시, 전부 사랑을 이야기 합니다. 결국, 사랑이 최고일까요?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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