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unflower
  • sunflower
중얼중얼

눈, 장독, 성황림과 강아지

by 키미~ 2011. 1. 14.

 

 

 

 

 

 

 

눈이 내린 오전에 잠깐 망설이다 산책을 갔습니다.

성황림은 고즈넉하게 눈 속에 잠겼습니다.

치악산 자락에 사시는 마리아 할머니댁의 희동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한 마리는 팔려가고 두 마리가 남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니 어찌나 촐랑이는지..

강아지는 누구네서 태어나는 지가 무지 중요합니다.

이 강아지들도 곧 어디론가 가겠지요.

데리고 오고 싶어도

우리 집 꼼돌 패밀리는 텃세가 심해서 다른 강아지 꼴을 못 봅니다.

지들끼리 지낸 지가 벌써 6년이 지났으니..

개 팔자 상 팔자는 강아지 나름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춥다고 하니

단단히 챙기시길..

 

치악산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