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 오전에 잠깐 망설이다 산책을 갔습니다. 성황림은 고즈넉하게 눈 속에 잠겼습니다. 치악산 자락에 사시는 마리아 할머니댁의 희동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한 마리는 팔려가고 두 마리가 남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니 어찌나 촐랑이는지.. 강아지는 누구네서 태어나는 지가 무지 중요합니다. 이 강아지들도 곧 어디론가 가겠지요. 데리고 오고 싶어도 우리 집 꼼돌 패밀리는 텃세가 심해서 다른 강아지 꼴을 못 봅니다. 지들끼리 지낸 지가 벌써 6년이 지났으니.. 개 팔자 상 팔자는 강아지 나름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춥다고 하니 단단히 챙기시길..
치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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