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unflower
  • sunflower
중얼중얼

죽산성지와 미리내성지

by 키미~ 2018. 6. 10.

 

 

 

 

 

 

 

 

 

 

 

 

 

 

 

 

 

 

 

 

 

남편이 모처럼 시간이 나서 

안성의 죽산성지와 미리내성지를 다녀왔다.

죽산성지의 장미는 정말 장관이다.

그렇게 많은 종류의 장미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지금 유월 초쯤이다.

미리내성지는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의 유해를 모신 곳이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26세의 나이에 처형당하고,

조정에서 장례를 치르지 못하게 하여 처형당한 지 40일이지난 후, 

이민식 빈첸시오가 일주일을 몰래 시신을 등에 지고 미리내에 안장하였다.
성지를 다녀보면 수많은 성인들이 그 고문을 받으면서도

배교하지 않고 신념을 관철하고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사실이 정말 경이롭다.

나의 신앙은 어디쯤에 그 발이 머무르고 있는 것일까..정말 묻고 싶다.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모르게  (0) 2018.06.17
세월 낚기  (0) 2018.06.14
감자꽃 피다, 작약 지다  (0) 2018.06.09
드디어 장미 피다  (0) 2018.06.03
빈 집  (0) 2018.06.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