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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나도 모르게

by 키미~ 2018. 6. 17.



토요일 미사에서 신부님이 말씀하시길

지금 악마들이 경영하는 대학에 새로운 전임교수가 왔는데

인기가 너무 좋단다.

그가 강의하는 3가지 과목이 있다.

1. 가랑비에 옷 젖듯이 악을 스며들게 하기

2. 최소의 명예를 주고 교만하게 하기

3. 지금 누리는 것을 영원하다고 착각하게 하기

아하,

나도 모르게 2번에 물들었구나, 싶다.

겸손하다고 입으로 떠들어대지만 역시 교만한 게다.

오늘 반성합니다.

제가 혹시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 입으신 분들,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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