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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오월 첫날

by 키미~ 2019. 5. 1.


학교의 그늘 쪽에 있는 자목련은 그저께 만개했다.

작년 사진을 보니 4월 23일 경 우리 집 아그배도 피었는데,

올해는 어제 사월 말일에 피기 시작했다.

자목련을 가까이 찍기는 귀한 일이다.

마침 창문으로 만개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다들 이쁘다고 사진을 찍는다.


오월 첫날이다.

비지스가 부른 First of May 가 생각나는 아침.

오늘은 그저께 실패한 머리를 커트하러 갔다가 학교에 갈 예정이다.

그저께 멀리 찾아갔더니

원장이 총회에 참석한다고 부재했다.

이 미용실은 너무 멀리 이사를 가는 바람에

전엔 한 달에 한번씩 머리를 잘랐는데

지금은 두 달에 한번씩 간다.

머리카락이 스트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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