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개나리가 한창이다.
햇빛이 있는 곳엔 개나리가 피고,
그늘 쪽의 자목련은 아직 봉오리다.
어금니 임플란트 심을 박고
얼얼한 볼때기로 학교에 갔다.
다행히 수업 전에 마취가 풀렸다.
예전에 위에 할 때는 처음이라 무서운 줄 몰랐는데
이상하게 어젯밤에 무섭기도 하고, 하기 싫기도 해서 꿈자리가 사나웠다.
전날에 먹어야 되는 항생제를 먹고나니 갑자기 속이 뒤틀리면서 밤새 게워냈다.
저녁에 남편이랑 고기를 먹었는데 그게 탈났나 싶다.
새벽에 겨우 잠이 들고
아침엔 속이 편했다.
주말엔 이상하게 폭식하게 된다.
봄이 오니 바람이 많이 분다.
오늘도 햇빛은 따스한데 바람이 좀 차가웠다.
벌써 사월도 아흐레...참말 세월이 빠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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