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바탕을 둔 시를 이야기하자면 올해 신춘문예 시 중에서는 이 시를 좋은 시로 이야기할 수 있겠다.
좀 더 관념이나 사유를 구체적으로 할 필요가 있는데, 올해 신춘문예 역시 다들 멀리 있다.
이 시를 심사한 장석남이나 나희덕의 연세를 감안하더라도, 사실 시는 이제 좀 그만 난해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완전히 알파나, 베타도 아닌 오메가인 지금의 세대로 넘어가지도 못하지 않는가..
온전히 놔 주는 게 맞다고 본다.
알파는 알파가 알아듣게, 오메가는 오메가가 알아듣게...
오메가의 용어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척하는 것은 여기까지..
좋은 시 축하합니다.
여기서 알파나 오메가는 세대를 뜻하지 등급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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