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unflower
  • sunflower
중얼중얼

도수치료 시작

by 키미~ 2024. 3. 5.

 

수술하기 전 갔던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두 번 받았다.

운동치료도 겸한다길래 기대를 했었는데 팔 두어번 위로 뻗게 하고는 찜질, 레이저만 해서

좀 미진하다고 생각했다. 도수치료하는 곳을 물색했더니 전부 너무 멀리 있다.

오래전에 족저근막염 때문에 치료받았던 신경외과를 갔더니

리모델링을 해서 2층 전체를 도수치료실로 설치하고 치료사도 세 분이나 있었다.

뭉쳐진 근육을 푸는 치료를 하는데 어찌나 아픈지 시린 팔과 날개뼈 팔꿈치 등 총체적 난관이다.

그래도 첫날 치료가 효과가 있었는지 전날보다 덜 아파서 잠을 좀 잤다.

수술 후 통증이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했지만 이렇게 심할 줄 모르고 있었는데

그게 근육이 쪼그라들어서 그렇다는 거다. 거의 두 달을 보조기를 하고 있어서 운동이 되었겠나.

어제 두 번째 치료를 하고는 팔은 확실히 많이 올라간다.

그래도 한 손으로는 힘들고 다른 손으로 받쳐야 하지만 좀 낫다.

통증은 세 번째 치료를 받고 나면 좀 덜할 거라고 치료사가 말한다.

내일부터 수업이라 걱정이 많다.

비가 온대서 더 큰일이다.

우산, 가방, 생각만 해도 아프다.

의사샘이 백팩은 될 수 있으면 아직은 메지 말라시니 팔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금요일에 다시 치료 받으러 가기로 예약했다.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된 사람들  (6) 2024.03.16
회전근개파열수술 후 경과  (4) 2024.03.09
이월의 물 먹은 눈  (2) 2024.02.22
비오는 목요일  (2) 2024.02.15
백내장 수술  (2) 2024.01.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