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스페인 갔다 온 것이 새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어깨 수술을 한 후에는 가방이 무거운 건 부담스럽다.
한쪽만 늘 사용해서 또 문제인데, 요즘은 에코백을 들고 학교에 간다.
어떤 가방도 에코백 보다는 무겁다. 햇빛이 뜨거워서 양산까지 들어야하니 더 그렇다.
소설 마무리를 해야해서 작업을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왼쪽 눈을 감고 보고 있다.
두 눈을 다 뜨면 빛이 반사되어 부시다.
어제 학교 안경원에서 시력을 검사했는데, 왼쪽은 시력이 나오질 않는다고 검사를 받아보라고 한다.
7월 2일에 세브란스 안과에 검사예약이 있어서 그때 확실하게 알아보겠다고 했다.
다음 학기 수업 준비를 위해서는 방학 시작이 되면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책을 보기 위해 왼쪽을 감안한 안경을 맞추었다. 어쨌든 지금 상황으로는 어찌 될 지 모르므로.
준비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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