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드디어 피었다.
겨울에 죽은 가지를 많이 잘라냈다. 요즘은 우리 동네 집집마다 장미덩쿨이 많이 보인다.
예전엔 우리집만 장미가 있었는데, 겨울이 워낙 모진 동네라 갈무리를 잘 해야 살아남는다.
잘 버틴 장미야 고맙구나.
지난 주 금요일 도수치료 20회를 마쳤다.
10회는 50분짜리로, 10회는 30분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30분은 도수치료를 병행했다.
치료사분이 꾸준하게 잘 다니셔서 결과가 좋다고 흡족해하네.
여전히 저린 부분은 있고, 팔을 올릴 때마다 삐걱거리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
팔을 올릴 때, 뚜둑하는 소리는 근육이 떨어지는 소리니 걱정말라고 한다.
근육이 결대로 떨어져야 팔이 제대로 작동하는데, 그게 뭉쳐있으면 굳은거다.
많이 풀어주고, 하루에 아침에 30분 전신체조하고, 어깨운동을 총 3에서 5회 정도한다.
수요일 수업이 이번 학기에 3번을 쉬었다. 부처님도 오시고, 선거도 하고, 근로자의 날도 있고.
외국인학생들이라 줌 수업이 어렵다. 목요일 수업까지 이번주 현충일이다.
다음주 보강주에 날마다 학교를 가게 생겼다.
바쁜 유월이 시작되었다.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내장 수술 결정 (5) | 2024.07.02 |
---|---|
왼쪽 시력 저하 (2) | 2024.06.14 |
책 만들기 (2) | 2024.05.26 |
회전근개파열 수술 후, 4개월 경과 (3) | 2024.05.11 |
오래된 야구광으로서 (2) | 2024.05.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