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무진장 쏟아지는 가운데 하루 종일 병원 순례를 했다.
건강검진을 위해 의료원에 가서 위내시경까지 하고.
수면내시경이 아닌 정신을 차린 내시경으로 했다. ㅎㅎ
지금까지 한번도 수면을 해보지 않아서 비수면내시경이 익숙하다.
헬리코박터균 검사 위해 추가비용 발생
유방검사하면서 가슴초음파, 복부초음파 함께 진행.
그건 비급여라 12만원 추가.
이렇게 하면 보험은 적용되지 않아도 일반비용보다 싸다.
어차피 압착가슴검사하면서 같이 하니까 편리하다.
남편도 오늘 당뇨 약 처방 받는 날이라 함께 가서 진료.
잠깐 집에 와서 밥을 먹고는 다시 원주세브란스로 갔다.
병원이 환자로 가득찼다. 복잡하다.
어깨 진단 받고. 선생님은 지쳐보이고, 전공샘을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팔이 조금 더 올라가야 하고, 뒤쪽으로는 뒷짐 정도는 쥘 수 있어야 한다고.
3개월 후 다시 진찰 예약.
안과로 가서 갑자기 나빠진 왼쪽 눈을 백내장 수술하기로 결정.
눈검사를 하는데 하나도 안 보이고 뿌옇다.
저번 검사때 오른쪽을 하기로 했는데, 왼쪽이 갑자기 나빠져서 수술을 왼쪽 먼저 하기로 결정.
7월 8일로 예정.
빨리 결정되어서 다행이다.
수술 후 다음날 진료를 받아야하는데 보호자 없이 가능하다고 해서 안심
남편은 일을 해야해서 빠질 수 없다.
한쪽 눈 안대를 하고 다녀야지 하는 수 없다. 조심하도록 하자.
낮에 무지무지 쏟아지는 비가 저녁되니 딱 그쳤다.
습도가 높아서 축 처짐.
하루종일을 나가서 돌아다니니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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