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에 있던 큰 놈 셋을 땄다.
시커멓게 변하고, 껍질이 부석해지면 따도 된다.
덜 말랐을 때 따면 수세미와 껍질이 분리되지 않아서 쓰지 못한다.
아직 줄기가 마르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제대로 잘 마를 지 걱정이다.
씨앗을 받긴 받았는데, 이상하게 다음 해에 심으면 올라오질 않더라.
뭘 잘 못하는 게 틀림없다.
수세미 껍질을 벗기고 나면 톱으로 잘라야 한다. 단단해서 가위로도 해결이 안 된다.
일단 한 개에서 만든 수세미가 이 정도다.
당분간은 수세미 걱정은 없다. 써 보았는데 단단하고 거칠다.
남편은 좋다고 하네.
수세미 꽃에서부터 과정은 처음 찍었다.
위대한 수세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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