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에 초판이 나왔으니 엄청 오래된 책이지요?
저자 에리히 캐스트너는 1899년 독일 드레스덴 출생으로 독일의 가장 유명한 아동문학가입니다.
세계 각국어로 번역이 된 '날으는 교실'은 1933년에 출간된 작품입니다.
'날으는 교실'과 '에밀과 탐정'이란 작품은 영화화 되기도 했다는데 저는 영화는 못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지만 언제 읽어도 감동이 있습니다.
두 선생님과 김나지움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야기.
가난한 수재 마르틴과 겁쟁이 울리, 힘 센 마티아스, 미남 테오도르, 그리고 정의 선생님 뷔크, 금연선생님 ,
고아 요니, 또,세바스찬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일년에 몇 번씩은 읽게 되니 아마 지금까지 거의 오십번 정도는 읽었겠지요?
그래도 읽을 때마다 울게 됩니다.
원작으로 읽고 싶어서 스위스에 있을 때, 서점에서 구입했지만 애석하게도 한국으로 돌아올 때, 놔 두고 오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요즘은 나오는지 알 수가 없군요.
오래된 책이 좋은 이유가 있지요.
마음이 외로운 그대,
오늘 같은 날엔 이 책을.
분도출판사,
신차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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