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500페이지에 육박하는 책인데 사흘 동안 열심으로 읽었다.
마지막 제 20장 과학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읽으면서 거대한 죄책감과 동시에 책임감을 깊이 느꼈다.
죄책감은 그렇게 수많은 과학자들이 지구와 인간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에 의해 지금 내가 엄청난 혜택을 누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별 감사를 못했다는 것이고, 책임감은 이제 미래를 살아갈 세대를 위해 내가 준비해 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너무 늦었나? 무엇을 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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