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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장미 피기 시작

by 키미~ 2019. 6. 7.







시내엔 장미가 한창이다.

우리 집은 이제 시작한다.

장미와 찔레는 상극인지

아치 양쪽에 심었는데, 

절대로 둘이 엉키지 않는다.

참 이상하다.

아마 서로 가시가 있어 꺼리는 건지..

밀어내는 중이다.



찔레는 지고 있고, 

장미는 이제 시작이다.

간밤에 내리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좀 많이 와야 하는데,

가물어서 지하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

마을에 집을 많이 짓고

지하수를 계속 퍼올리니 

우리 집 지하수가 나왔다 안 나왔다 한다.

이사온 지 15년이 되었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다.

다행히 상수도를 연결하는 공사를 해서 쓰고 있지만

지하수가 물이 참 좋아서 아쉽다.

겨울에는 괜찮더니 여름이 되니 또 그런다.

비가 너무 안 온 탓도 있다.

비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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