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와 새끼고양이
가끔 나타나는 사막여우 같은 고양이가
사흘 전에 군단을 끌고 나타났다.
새끼 다섯마리다.
밥통 안에 들어가서 밥을 먹고,
지들끼리 장난도 치고
어미 젖을 먹다가
난리도 아니다.
그러다 내가 가면 쪼르르 도망가는데
와~ 빠르기가 가히 눈으로도 쫓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러다 사흘 정도 지나자
이제는 눈을 맞추는지 빤히 쳐다본다.
다섯 마리 한꺼번에 사진을 찍기는 어려운 일이다.
겨우 두 마리 찍었다.
어쩌냐..
또 새끼를 낳아서 오다니..
그런데 고양이는 개체를 조정한다더니..
진짜다.
큰 고양이들이 사라졌다.
참말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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