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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마지막 강아지 멍길이

by 키미~ 2021. 1. 11.

 

2004년 10월생

2021년 1월 11일 새벽 4시 50분, 17년의 생을 마감하고 먼 길 떠나다.

천성이 까다로워 아무 거나 잘 안 먹고, 다른 강아지들이 집적대면 신경질을 빠락 내고

아프지 않고, 다른 강아지들이 다 떠난 후 마지막까지 잠을 못 자게 하더니.

오늘 새벽 한쪽으로 누워 어딜 그렇게 달리는지. 제대로 서지도 못하면서.

달리고 달려서 다른 형제들 있는 곳으로, 너희들 집으로 간 거야?

잘 가거라. 나의 마지막 강아지 멍길아. 

다들 안녕. 이젠 더 이상 강아지들 기르지 않을 거야.

나의 강아지들 꼼돌이, 복순이, 복길이, 멍길이, 꼬맹이

모두 안녕~!!!!

 

복순이와 꼼돌이
복길이와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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