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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장미, 작약, 양귀비

by 키미~ 2021. 6. 4.

 

분명히 햇살은 찬란한데

바람이 서늘해서 꼭 사막 날씨 같으다.

마을 입구의 한약방 밭의 작약이 한창으로 피었다.

분홍장미는 읍내 중국집 마당의 장미, 빨강 장미는 우리 집 장미다.

작년에 추워서 큰 줄기는 다 얼어 죽고, 다시 싹이 나는 장미에서 피었다.

이사 온 첫해는 어찌 그리 장미가 장하게 피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

그 때가 더 추웠던 것 같은데...

 

월요일 종강하면 기말고사 치르고 성적 내면 학기가 끝난다.

한 학기 동안 수업하면서 답답한 점도 있었지만 한 편으로는 수업준비를 더 알차게 했다.

아직 결정나지 않았지만 다음 학기에는 전공은 대면수업을 할 수 있지 싶다.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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