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창을 열어보니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3월에 한바탕 눈이 내릴지 알았다.
어느 해는 4월에도 눈이 오더라.
물 먹은 눈이라 무게가 엄청나다.
산불 났을 때 좀 이렇게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오늘 아침 뉴스를 봤는데 산불지역에 고라니 한 마리가 절룩거리면서 뛰어가는 장면이 나왔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살기가 힘들겠다.
회복에 100년을 잡아야한다니, 살아서는 다시 푸른 산을 보기 어려울지니.
비오니, 서설로 세상의 평화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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