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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비가 쏟아지는 밤에

by 키미~ 2022. 9. 5.

태풍이 밤을 기웃거리다.

온갖 분노를 가득 담더니

쏟아내는구나.

그만 해.

그쯤해도 다 알아.

그렇게 퍼붓지 않아도 다 알아 듣는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걸 꼭 봐야 해?

그러지 마.

제발 그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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