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갓바위에 갔다가 국화와 함께 계시는 부처님 사진을 보내왔다.
남편은 어제 김유정문학관에서 초청강연을 하신 김형석교수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부처님과 김교수님은 세월로 치자면 엄청난 차이가 있으나
백 년 넘게 너끈하게 살아오신 교수님의 찬란함으로 함께 사진을 올려본다.
방송에 나오셔서 강연을 하신 것을 작년에 봤는데, 그때 강조하시길 102세라 하셨다.
올해도 저리 씩씩하게 잘 다니시니 참으로 기쁘다.
남편 말씀으론 이제 기력이 달려서 부축을 좀 필요로 하신다는데, 그래도 강연 또렷하게 잘 하셨단다.
교수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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