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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윤이월 閏二月

by 키미~ 2023. 3. 3.

 

개강을 하고 어제 첫 수업을 하고 왔다.

봄은 뿌옇게 시작하는지 쌀쌀한 바람이 불고 시야가 흐리다.

달력을 들여다보니 올해 윤이월이 있다.

이월이 한 번 더 있으니 봄 추위가 길겠다.

올해는 농사가 한참 늦을 거라고 마을 분이 일러주신다.

보통 5월 초에 고추 모종을 하는데 중순을 넘겨야 한다는 뜻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골짝이다.

치악산 자락의 바람은 은근히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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