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오는 길에 게발선인장과 수선화를 사서 분갈이를 했다.
꽃이 이뻐서 꼭 키워보고 싶었는데 구할 수가 없었던 게발선인장은
Christmas and Easter Cactus 라고도 한다. 이름이 근사하다.
선인장이라도 열대우림지역의 선인장이라 물을 자주 줘야한다네.
몰랐다. 선인장이라니 다른 것들처럼 생각했지.
수선화는 봄이면 샀다가 꽃이 지면 마당에 심는데 도통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네.
올해도 가을쯤 잘 심어보려고 한다.
얼마전 허브랑 한련화 씨앗을 사서 심었다.
한련화는 분명히 한 알 심었는데 네 줄기가 나오더니 저렇게 되었다.
완전 꼬마 한련화다. 대체 어쩔려고 저렇게 자라는지 알 수가 없다.
두고 볼 일이다. 나중에 다른 화분으로 옮겨야 하나 싶은데 죽을까 걱정된다.
일단은 놔 둔다.
오늘은 약간 더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다.
학교에서 걸어내려오는데 공기가 탁하면서 햇빛이 흐렸다.
윤이월이라더니 어제 오늘은 완전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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