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unflower
  • sunflower
중얼중얼

감기 후유증

by 키미~ 2023. 5. 17.

오늘 학교 갔다가 더워서 혼났다.

여름이더라. 

터어키의 해변이 갑자기 생각났다.

감기약 안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아직 기침 가래가 남아 있다.

걸을 때 숨도 약간 가쁘다.

폐 사진을 다시 찍어봐야하나 싶다.

작년에 코로나 확진 이후로 기억력이 완전 감퇴되었다.

오늘은 남편이랑 밥 먹다가 우디 알렌 감독이 생각이 안 나서 답답했다.

수업 중에는 외국 영화 배우 이름을 잊어버린다.

나이 탓도 있지만 코로나가 기억력을 감퇴시킨다는 부작용도 있었다.

메모를 해야 한다.

하나씩 하나씩 자꾸 잊어버리고..

허접한 소설을 세상에 내어 놓을 수 없기 때문에

계속 고민하고 있다.

넣을 건지 뺄 건지를 고민했는데, 

남편이 11월 중에 내면 된다고 천천히 생각하라고 했다.

그러면 되겠다. 

소설은 허구라도 개연성이 필수다.

천천히 생각해 보자.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말 그리고 종강  (5) 2023.06.22
찔레 피다  (2) 2023.05.26
목단 피다  (0) 2023.05.09
봄 앓이  (2) 2023.05.06
마음을 던지다  (0) 2023.03.31

댓글